DXVX, 바이오 유럽 스프링 참가…"글로벌 기술이전 집중 논의"

김선아 기자
2026.03.18 09:03

신약 파이프라인 및 혁신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기술이전 논의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 등 30여개 기업과 미팅 예정

/사진제공=디엑스앤브이엑스(DXVX)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오는 23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진행되는 '2026 바이오 유럽 스프링'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 유럽은 전세계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이 참석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로, 매년 두 차례 봄과 가을에 열린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최신 바이오 연구 성과와 개발 기술 등을 소개하고 다양한 파트너십을 위해 기술이전, 공동연구, 투자 유치 등을 논의한다.

DXVX는 이번 행사에서 항암백신 'OVM-200', 경구용(먹는) 비만치료제, 범용 핵산 안정화 플랫폼 기술 등 주요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의 기술이전을 위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미팅을 확정했다. OVM-200은 재조합 중복 펩타이드(ROP) 기술을 이용해 제조한 면역항암제로, 최근 영국에서 임상 1b상을 완료했다. 저분자 화합물 기반 경구용 비만치료제는 경쟁 기술 대비 베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고) 가능성을 보이며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임상 2상을 준비 중인 자회사 에빅스젠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파이프라인, 뇌-혈관장벽(BBB)를 투과할 수 있는 펩타이드 기반의 차세대 약물 전달 플랫폼(ACP) 기술이전을 위한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ACP는 다양한 약물과의 결합 또는 단순 혼합만으로도 체내 조직과 세포, BBB를 투과해 약물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DXVX는 지난 1월 범용 핵산 안정화 플랫폼 기술에 대한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한 유럽 바이오텍과 이번 행사에서 다음 단계의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범용 핵산 안정화 플랫폼 기술은 메신저리보핵산(mRNA)과 같은 RNA 기반 치료제, DNA 백신, 압타머, 유전자 치료제, 유전자 가위 등 불안정한 핵산 자체 및 핵산 운반체인 지질나노입자(LNP)를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및 바이오텍 쇼케이스에서 핵산이 40도에서 2주간 안정적으로 보존된 시험 결과를 공개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DXVX는 이번 행사에서 유수의 제약사들로부터 먼저 미팅 신청을 받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아 30여개 기업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파이프라인의 혁신성과 기술 경쟁력을 재확인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명진 DXVX R&DB 사업본부장(전무)은 "세계 유수의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일대일 미팅을 통해 연구개발(R&D) 프로젝트들을 집중 논의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