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가 AI(인공지능) 기반 행정 혁신 전략 마련에 나선다.
행안부는 오는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AI 에이전트 생태계 및 공공 AX(인공지능 전환)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실행형 AI인 'AI 에이전트'를 공공 분야에 본격 도입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9일 'AI 국민비서' 시범 서비스를 개통하며 공공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를 한 단계 발전시켜 공공 행정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강연자로는 실리콘밸리에서 활동 중인 이주환 스윗테크놀로지스 대표가 나선다. 이 대표는 저서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공공서비스와 개인의 삶에 미치는 구조적 변화를 제시해 온 글로벌 AI 전략 전문가다.
세미나에는 황규철 AI정부실장을 비롯해 이세영 AI정부정책국장, 장동수 AI정부서비스국장, 배일권 AI정부기반국장 등 행안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해 공공 분야 AI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행사에서는 AI 글로벌 트렌드와 AI 에이전트의 구성 및 활용 전략, 공공서비스 적용 시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행안부는 향후 AI 국민비서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와 협력해 제공 중인 전자증명서 발급과 공공시설 예약 서비스 등을 기반으로, 출생·이사·창업 등 국민의 생애 주기에 맞춘 행정 정보를 AI가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지능형 정부'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민간 AI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 중개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공서비스 생태계를 확장할 방침이다.
황규철 행안부 AI정부실장은 "AI 국민비서는 공공 분야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한 국내 첫 사례"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