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매출액 3000억원을 목표로 잡은 대웅제약이 지금까지 발굴·투자한 스타트업의 성과를 외부에 최초 공개한다. 투자에서 사업화로 이어지는 동반 성장 모델을 구체적으로 알리면서 미래 신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할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오는 31일 서울 잠실 선착장 비워크에서 '대웅제약 이노베어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웅제약이 주최하고 네이버, 제이앤피메디(JNPMEDI)가 공동 참여해 지금까지 발굴·육성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소개하고 투자 →사업화 → 글로벌 확장의 전주기 성장 모델, 협업·성과 사례 등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100여명의 벤처캐피털(VC) 투자자를 대상으로 퍼즐에이아이, 엑소시스템즈, 아이쿱, 실비아헬스, 보이노시스, 이모코그, 나노필리아, 티알, 메디아이오티, 힐세리온 등이 기술 경쟁력과 사업 성과, 향후 성장 전략을 발표한다. 대웅제약은 씨어스테크놀로지와 공동 추진한 '디지털 No. 1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이끌어 온 협업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디지털 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제품 판권 확보, 공동 마케팅, 플랫폼 연계를 통해 파트너사의 성장을 가속하는 '동반 성장형 사업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향후 네이버, 제이앤피메디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제약·정보통신(IT)·임상 데이터 플랫폼을 아우르는 융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지속해서 발굴·육성할 방침이다.
손태경 대웅제약 실장은 "이번 행사는 제약, IT, 임상 데이터 분야 리딩 기업들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함께 견인하는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유망 헬스케어 기업의 발굴부터 사업화, 글로벌 확장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