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코리아 '바이오데이' 성료…AI·이중항체 등 신약 기술 총망라

박정렬 기자
2026.04.30 11:38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암젠코리아 '바이오데이(Bio Day)' 현장 모습./사진=암젠코리아

암젠코리아가 이달 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바이오코리아'에서 국내 바이오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바이오데이(Bio Da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바이오데이는 약 1000여명의 국내 바이오 기업 관계자와 연구자가 암젠 본사의 전문가들과 협력 기회를 논의하는 한편 글로벌 연구개발 전략부터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 이르기까지 신약 개발 전 주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사진 왼쪽부터) 암젠코리아 ‘바이오데이(Bio Day)’에 연자로 나선 암젠 R&D 부서의 아이칭 림(Ai Ching Lim) 부사장, 앤디 랭킨(Andy Rankin) 전무, 사업개발 부서의 헬렌 킴(Helen Kim) 전무./사진=암젠코리아

특히 지난 29일 세션에서 아이칭 림(Ai Ching Lim) 부사장은 AI 기반 단백질 설계 기술로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신약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생성형 생물학을 이용해 클로닝(Cloning) 속도는 약 2배, 유전자 시퀀싱 분석 속도는 약 25% 향상됐다는 것.

그는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AI 세션에도 연자로 참석해 대규모 유전체·단백체·임상 데이터와 멀티 모달리티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중심의 신약 설계와 임상시험 사이트 선정 등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신약 개발의 속도와 의사결정의 질을 높이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접근 방식을 공유했다.

이어 앤디 랭킨(Andy Rankin) 전무는 암젠의 차세대 모달리티 중 하나인 이중특이항체 기술 'BiTE'가 혈액암을 시작으로 최근 소세포폐암까지 치료 영역을 확장하며 혁신적인 치료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개발 부문 헬렌 킴(Helen Kim) 전무는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암젠의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을 소개하며 "국내 바이오 기업과도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수희 암젠코리아 대표는 "혁신을 위해 다양한 바이오 생태계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암젠코리아는 한국 바이오 기업들과 함께 미래 혁신을 만들어갈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