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바이오USA 참가…"글로벌 기술이전·사업개발 논의 본격화"

김선아 기자
2026.06.17 09:17

이동기 대표·연구소장·사업개발 총괄 참석…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전략 동시 제시
ALK7 타깃 비만·황반변성·CNS 프로그램·RNAi 원천 플랫폼 중심 글로벌 협력 논의

/사진제공=올릭스

올릭스가 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산업 행사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6'(이하 바이오 USA)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이전 및 사업개발 논의를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바이오 USA에는 이동기 대표이사를 비롯해 연구소장과 사업개발 총괄이 참석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미팅에서 주요 자산의 기술적 경쟁력과 사업화 전략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올릭스는 ALK7 타깃 비만치료제 'OLX501A',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 중추신경계(CNS) 프로그램, 핵심 리보핵산 간섭(RNAi) 원천 플랫폼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술이전, 공동연구개발,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기존 파트너사들과도 별도 미팅으로 공동연구 및 협력 과제의 진행 현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OLX501A는 지방조직 내 ALK7 유전자를 타깃하는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최근 비만 원숭이 모델 전임상 중간 데이터에서 타깃 유전자 억제 및 지방 감소 효과를 확인했으며,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 후보물질을 확정하고 2027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후속 개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올릭스는 원숭이 전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의 높은 수요를 확인하고, 협업 관련 후속 미팅과 조기 기술이전 가능성을 포함한 사업개발 논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OLX301A는 황반변성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올릭스의 주요 안과질환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이다. 올릭스는 미국 임상 1상 결과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의 임상적·사업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를 발굴할 계획이다.

올릭스는 최근 프랑스 바이오 기업 벡트-호러스(Vect-Horus)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이 적용된 트랜스페린수용체(TfR) 타깃 짧은 간섭 리보핵산(siRNA) 물질에서 전신 투여 기반의 BBB 전달 가능성과 표적 유전자 억제 효과도 확인한 바 있다. 바이오 USA에선 해당 성과를 원천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과 CNS 질환 영역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설명하는 주요 사업개발 자료로 활용하고, 잠재적 글로벌 파트너들과 전략적 기술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파트너사 수요에 맞춰 다양한 타깃·조직·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RNAi 원천 플랫폼 기술 '오아시스'(OASIS)의 사업개발 논의도 본격화한다. 오아시스는 파트너사가 원하는 유전자 타깃과 질환 영역에 맞춰 siRNA 후보물질을 설계 및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규 치료제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간, 지방조직, 안과, CNS 등 다양한 조직과 질환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과 이중 표적 플랫폼(OASIS-D) 등 오아시스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맞춤형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기회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번 바이오 USA는 올릭스가 확보한 핵심 데이터와 플랫폼 역량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에 직접 설명하고,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신규 파트너링 논의뿐 아니라 기존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현황 공유 및 후속 협력 가능성 논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USA에서 진행된 글로벌 파트너링 논의와 주요 성과, 그리고 각 프로그램의 상세 연구개발 데이터는 오는 7월14일 개최 예정인 기업설명회(R&D 데이)를 통해 투자자 및 시장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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