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TG-C '골관절염 치료 조성물' 싱가포르 특허 등록

코오롱생명과학, TG-C '골관절염 치료 조성물' 싱가포르 특허 등록

김도윤 기자
2026.06.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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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사옥. /사진제공=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생명과학 사옥. /사진제공=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생명과학(51,700원 ▲1,400 +2.78%)은 관계사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하는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와 관련한 '골관절염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 특허가 싱가포르에서 등록이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특허 등록 결정으로 코오롱생명과학은 TG-C 제조에 필요한 일정 크기의 세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품질 관리 기반을 강화했다. 이 특허는 앞서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호주에 등록했다. 중국과 캐나다 등에도 출원했다.

TG-C는 무릎 관절강 안에 주사하는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다. 동종연골유래 연골세포로 구성한 1액과 'TGF-β1' 유전자 도입 형질전환 세포로 이뤄진 2액을 3대 1 비율로 혼합해 투여한다.

이 특허는 일정 크기의 세포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골관절염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과 제조 방법에 관한 기술이다. 세포 배양 때 생성되는 응집체를 제거하거나 세포를 단일세포 상태로 분리하는 과정에서 특정 공극 크기의 세포여과망을 활용해 일정한 크기의 세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 특허로 TG-C에 사용되는 두 종류의 세포를 일정 크기 범위에서 확보하고, 이를 관절강 주사제로 사용하는 조성물 및 제조 방법에 대한 권리를 싱가포르에서 취득했다. 이를 통해 제조 과정에서 세포 크기를 일정하게 관리하고, 제품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싱가포르 특허 등록이 해외 사업 확대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주요 거점 중 하나다.

아시아 지역에서 TG-C의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코오롱생명과학은 최근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TG-C 관련 특허 권리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화 준비를 가속할 계획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또 TG-C 상업화에 대비해 대량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을 통해 c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수준의 첨단 공정 설비를 구축하고,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안정적인 대량생산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화 공정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한국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싱가포르 특허 등록은 TG-C 제조 과정에서 일정 크기 범위의 세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제품 균일성을 유지하는 핵심 기술 경쟁력이 해외에서도 지속 인정받고 있단 의미"며 "앞으로도 TG-C의 글로벌 상업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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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미래 먹거리 바이오 산업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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