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R&D 자회사 유노비아 흡수합병 완료…"상업화 속도"

박정렬 기자
2026.06.17 17:31
일동제약그룹 사옥 전경

일동제약이 신약 연구개발(R&D) 전문 자회사 유노비아의 합병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일동제약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유노비아)를 흡수 합병했으며 신주 발행 없는 무증자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동제약은 지난 4월 13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 환경 변화 대응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노비아 흡수합병을 결의한 바 있다.

유노비아는 2023년 11월 일동제약의 R&D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신약 연구개발 전문 자회사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유노비아를 통해 GLP-1RA(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비만치료제 'ID110521156'의 임상 1상 톱 라인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도출하고, P-CAB 계열 소화성궤양치료제(파도프라잔) 임상3상 진입 등 신약 연구개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경영 환경 변화와 불확실성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며 "당면한 시장 상황과 제도적 여건에 적절하게 부합하여 운영상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기업 체계를 간소화해 경영 효율성을 더욱 높일 방침"이라 말했다

이어 "R&D 자산의 내재화와 집중도 있는 통합 관리를 통해 신약 연구개발 등 핵심 과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해나갈 예정"이라며 "신약 연구개발 역량 및 사업 추진력을 강화하고 관련 조직 간의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비만·소화성궤양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등 상업화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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