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3D 안면스캐너 '레이페이스' 기반 디지털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김도윤 기자
2026.06.25 10:50
레이의 3D 안면 스캐너 '레이페이스'(RAYFace). /사진제공=레이

레이는 3D 안면 스캐너 '레이페이스'(RAYFace)를 활용한 연구가 임플란트·보철 및 디지털 치의학 분야 학술지인 미국 '보철학회지'(The Journal of Prosthetic Dentistry, JPD)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레이는 이 연구의 JPD 게재로 레이페이스 기반 디지털 안모 분석 기술의 정확성과 임상 활용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학술적으로 검증했단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대만 국립대만대학교(National Taiwan University) 치과대학과 국립대만대학교병원 연구진이 수행했다. 논문 주저자인 오쉬우펑(Shiu-Fong Ou) 박사는 국립대만대학교병원 치과의사이자 치과대학 박사과정 연구원이다. 교신저자인 양총제에(Tsung-Chieh Yang) 교수는 국립대만대학교 치과대학 부교수이자 디지털덴탈센터장으로 디지털 치의학 및 가상환자 연구 분야 전문가다.

이 논문의 주제는 '보철물 두께와 상순(윗입술) 변위 간의 생체역학적 관계 정량화'(Quantifying the biomechanical relationship between labial augmentation prosthesis thickness and upper lip displacement)다. 연구진은 보철 치료 전 환자의 안모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 레이페이스를 활용한 3차원 안면 스캔 데이터를 분석하고, 보철물 두께 변화에 따른 입술 움직임을 정량적으로 측정했다.

기존 디지털 치과 진료 환경에선 치아와 골격 데이터는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지만, 치료 뒤 실제 얼굴과 연조직이 어떻게 변할지는 예측이 어려웠다. 특히 미소를 짓거나 대화할 때 발생하는 연조직 움직임은 정적인 3D 데이터로 구현하기 어려워 디지털 스마일 디자인과 가상환자 구현의 한계로 지적받았다.

레이페이스는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다. 연구진은 레이페이스를 이용해 '안정 시'(Rest Position)와 '최대 미소'(Maximum Smile) 상태의 안면 데이터를 획득하고, 이를 기반으로 입술 변위를 정밀 분석했다. 연구 결과 레이페이스는 평균 0.24mm(밀리미터) 수준의 시스템 오차 등으로 임상 기준을 충족하는 정밀도를 나타냈다. 또 보철물 두께와 입술 변위 사이의 비교적 강한 선형 관계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기존의 정적(Static) 가상환자를 넘어 실제 표정과 연조직 움직임을 반영하는 동적 가상환자(Dynamic Virtual Patient)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보철, 심미치료, 교정치료 분야에서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레이 관계자는 "JPD 논문은 레이페이스의 정밀도와 임상 활용성이 국제 학술적으로 검증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레이페이스를 활용한 안면 데이터 및 안모 변화 분석 연구가 JPD를 비롯한 세계 주요 치과 학술지에 지속 게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레이페이스가 단순 스캐닝 장비를 넘어 디지털 치의학 연구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단 의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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