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지노믹스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667.23대 1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증거금은 약 4조6000억원이 모였다.
에이치엘지노믹스 상장을 주관한 KB증권 관계자는 "에이치엘지노믹스는 25년 이상 축적한 고난도 합성 기술력과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기반의 생산·품질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원료의약품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며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투자자의 관심이 확인된 만큼 제2공장 증설과 CMO(위탁생산)·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확대를 통한 중장기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치엘지노믹스는 오는 16일 납입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모두 용인 제2공장 구축에 사용한다.
에이치엘지노믹스는 제2공장 건설로 생산 효율성과 수주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 맞춤형 CMO·CDMO 사업을 본격화하겠단 전략이다. 국내외 제약 기업과 원료 및 완제의약품의 공동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연계하는 협업 모델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호진 에이치엘지노믹스 대표는 "에이치엘지노믹스의 기술력과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투자자에게 감사하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생산 인프라를 강화하고 고객사와 신뢰를 바탕으로 원료의약품부터 CMO·CDMO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