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바이오, 구강헬스케어 AI 플랫폼 글로벌 확장…"코스닥 간다"

김도윤 기자
2026.08.03 11:35
아이오바이오 기업 개요/그래픽=김지영

아이오바이오가 구강 헬스케어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낸다. 미국과 유럽, 중국 시장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매출 기반을 강화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하겠단 목표다. 아이오바이오는 2022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아이오바이오는 아일랜드 임페라투스(Imperatus)와 아동 구강검진 사업을 위한 소프트웨어(SW) 및 의료기기 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생체형광 영상진단검사 의료기기 '큐레이'(Q-ray)와 구강건강 관리 플랫폼 '링크덴스'(LINK DENS)를 아일랜드 초등학교 구강검진 현장에 제공한다.

아이오바이오는 임페라투스와 계약이 아일랜드 공공 분야에 큐레이와 링크덴스의 임상적·역학적 유용성을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일랜드 초등학생은 53만여명이다. 공공 치과 인력 부족과 검진 누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진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아이오바이오의 '정량형광바이오마커' 기술 기반 AI(인공지능) 구강 헬스케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아이오바이오와 임페라투스는 우선 아일랜드 전국 초등학교에 큐레이와 링크덴스를 공급한다. 이어 현지 치과병의원, 더 나아가 영국과 인접 유럽 국가로 공급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임페라투스와 협력을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교두보로 삼겠단 전략이다.

아이오바이오와 임페라투스는 생체형광 기반 예방형 아동 구강 검진 사업을 위한 계약을 맺고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교육훈련 모습. /사진제공=아이오바이오

중국 진출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아이오바이오는 올해 초 중국 판매대리점과 3년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약 3억5000만원의 선구매비를 이미 수령했다. 중국 인허가를 완료한 뒤 본격적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글로벌 최대 헬스케어 시장인 미국 진출도 탄력이 붙었다. 앞서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의료기기 2등급 인허가를 획득했다. 미국 주요 치과 유통회사인 패터슨(Patterson)과 손잡고 북미 전역을 대상으로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에선 임플란트 기업 네오바이오텍과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고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구체화하는 단계다. 단순히 임플란트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데서 벗어나 임플란트 시술 뒤 구강 관리를 지속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성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이오바이오는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을 바탕으로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 앞서 키움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올해 1분기 자체적으로 시행한 기술평가기관 대상 예비기술성평가에서 A등급을 확보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약 40억원의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는 "아이오바이오의 형광 기술 기반 구강 헬스케어 플랫폼은 예방 중심 구강 관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국내 치과병의원에서 검증한 진단검사법과 정량형광바이오마커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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