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보수 1위 '76억' 윤상현 부회장…서정진 회장 '22억' 육박

박미주 기자
2026.08.31 16:18

상반기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HK이노엔·한국콜마·콜마홀딩스서 76억4200만원 수령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36억1881만원 받아, 큐리언트 관련 보상
김형기 전 셀트리온 부회장은 퇴직금 포함 32억6700만원…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1억6400만원

올해 상반기 주요 제약바이오사 보수 상위자 현황/그래픽=윤선정

올 상반기 제약바이오업계 보수 1위는 76억4200만원을 받은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으로 나타났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와 김형기 전 셀트리온 부회장, 박재현 전 한미약품 대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도 보수 상위 명단에 올랐다.

31일 머니투데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올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경영진은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다. 총 보수는 76억4200만원으로 HK이노엔에서 23억1000만원, 한국콜마에서 32억7200만원, 콜마홀딩스에서 20억60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36억1881만원 받아 2위를 기록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최대주주로 있는 관계기업 큐리언트의 보통주 매도청구권 중 일부(약 30억500만원)를 주식기준보상으로 받은 금액이 포함됐다. 장준일 동구바이오제약 상무도 7억2200만원 상당의 큐리언트 주식을 받으며 7억9800만원가량의 보수를 수령했다.

퇴직한 경영진도 수십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창업 공신으로 꼽혔던 김형기 전 셀트리온 부회장이 퇴직금 포함 32억6700만원을, 박재현 전 한미약품 대표는 29억35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올 상반기 보수는 21억9300만원이다.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는 10억6500만원,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은 10억3900만원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1억6400만원을 수령했다.

전통 제약사 지배주주 가운데에는 강정석 동아쏘시오위원회 위원장이 동아쏘시오홀딩스로부터 14억2000만원을 받아 보수 총액 상위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장한 종근당홀딩스 회장은 11억1200만원을 받았다.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로부터 받은 보수 총액이 10억2700만원이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은 9억5000만원을 지급받았다.

휴젤에서는 △전 LG생활건강 대표인 차석용 고문이 9억2000만원 △ 장두현 사장이 5억78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알테오젠 임직원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고액 보수자가 됐다. △김항연 부사장이 약 10억7900만원 △이선배씨가 17억4800만원 △김범준씨가 약 14억1900만원 △정경희씨가 약 12억4700만원 △조정수씨가 약 12억3500만원을 각각 챙겼다.

제약사 중 상대적으로 연봉이 높고 근속연수가 긴 유한양행은 부장급 직원들이 퇴직하며 10억원가량을 받았다. △박재홍 전 유한양행 이사대우부장 10억300만원 △한명희 전 유한양행 부장 9억3400만원 △이태화 전 이사대우부장 7억5400만원 △윤영조 전 부장 6억5900만원 △전재윤 전 부장 6억5100만원 등이다.

이밖에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은 8억5200만원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은 7억8400만원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7억7800만원 △이행명 명인제약 대표는 7억2900만원 △조경일 하나제약 명예회장은 7억원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6억7800만원의 보수를 기록했다. △허승범 삼일제약 회장은 5억8800만원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은 5억7100만원 △어진 안국약품 회장은 약 5억4600만원 △허일섭 GC녹십자 회장과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각각 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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