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바이오, RNA 치료제 전문가 영입…"siRNA 신약 사업 본격화"

김선아 기자
2026.09.01 08:37

'10년간 핵산치료제 연구' 신민욱 이사 영입…RNA 치료제 연구개발 역량 강화

/사진제공=에이프릴바이오

에이프릴바이오가 리보핵산(RNA)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가인 신민욱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조교수를 R&D 센터 이사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큐리진과의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접합체(AOC) 공동개발에 이어 RNA 치료제 분야 전문가를 R&D 핵심 인력으로 영입하는 등 RNA 신약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신 이사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학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올리패스와 제놀루션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했으며,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 챈 의과대학의 RNA 치료제 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그는 약 10년간 학계와 산업계에서 안티 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와 짧은 간섭 리보핵산(siRNA)을 포함한 핵산치료제를 연구해 온 전문가다. 특히 siRNA의 체내 전달 및 유전자 억제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했으며, siRNA의 생체 내 분포와 효능을 다룬 연구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RNA 치료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연구 성과로는 'Nucleic Acids Research'에 발표된 siRNA 치료제의 체외조직 분포 및 축적트성 연구와 PNAS에 발표된 폐 조직에서의 siRNA 전달 및 효능 관련 연구 등이 있다.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란셋(Lancet) 등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RNA 치료제 임상연구에도 참여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이번 영입이 최근 추진하고 있는 siRNA-AOC 사업을 비롯한 RNA 치료제 사업의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이사의 합류로 에이프릴바이오는 siRNA 후보물질 발굴부터 핵산치료제의 작용기전 및 효능 평가, 전달체에 대한 연구까지 RNA 신약 개발에 필요한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 이사는 "siRNA를 비롯한 RNA 치료제는 특정 질환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직접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치료제로서 높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학계와 산업계에서 축적한 RNA 치료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에이프릴바이오의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과 시너지를 만들어 경쟁력 있는 RNA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큐리진과의 협력을 통해 siRNA-AOC 분야에 진출한 데 이어 RNA 치료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신 이사를 영입하면서 RNA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siRNA를 비롯해 다양한 핵산치료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여 글로벌 빅파마로의 기술수출 등 빠른 시일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향후 siRNA-AOC 공동개발을 비롯해 RNA 치료제 분야에서 국내외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자체 연구개발과 공동개발을 병행해 차세대 RNA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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