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출신 할리우드 배우 셀마 헤이엑이 60세 생일을 맞은 가운데 일상 속 움직임을 운동으로 활용하는 그의 몸매 관리법이 주목받고 있다.
헤이엑은 2015년 5월 패션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운동할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도 일상생활 속 움직임을 활용해 몸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그는 "런던에 있는 한 여성과 운동하면서 모든 동작을 운동으로 만드는 방법을 익혔다"며 "심지어 양치질조차도 운동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구부정한 자세로 이를 닦는 대신 팔꿈치를 어깨높이까지 올리고 몸을 곧게 세우면 된다"며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계단을 오를 때도 자세를 신경 쓴다고 했다. 헤이엑은 "계단을 오를 때 무릎을 굽히지 말고 엉덩이를 들어 올리라"며 "단 1초도 낭비하지 말라"고 했다.
헤이엑이 소개한 것처럼 일상생활에서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것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별도의 운동 시간을 내기 어렵더라도 걷거나 계단을 이용하는 등 움직임을 늘리면 하루 전체 활동량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계단 오르기는 평지를 걷는 것보다 더 많은 힘이 필요해 하체 근육을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까운 거리를 걷거나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구부정한 자세가 지속되면 목과 어깨, 허리 등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앉거나 서 있을 때 척추를 곧게 펴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다만 자세를 바로잡거나 생활 속 움직임을 늘리는 것만으로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운동을 모두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에게 일주일에 150~300분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권고한다. 주요 근육을 사용하는 근력 운동도 주 2회 이상 권장한다.
따라서 일상에서 활동량을 늘리는 동시에 걷기·달리기·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과 주요 근육을 사용하는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운동 강도는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에 맞춰 조절해야 한다. 오랫동안 운동하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무리하기보다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점차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