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장인 박사에 '기업가치 30조원·경영권 변동' 스톡옵션 부여

김선아 기자
2026.09.10 08:25

1주당 20만원 스톡옵션 부여…M&A 발생 시 행사 가능
기업가치 성장 자신감·전략적 선택 가능성 반영돼

/사진제공=보로노이

보로노이가 지난 9일 최고의학책임자(CMO) 장 인(Yin Zhang) 박사에게 12만9100주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1주당 20만원에 부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스톡옵션은 보로노이의 기업가치가 30조원 이상에서 경영권 변동(Change of Control)이 발생하는 경우에 한해 행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때 경영권 변동은 김현태 보로노이 대표이사가 보유한 경영권을 제3자에게 이전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보로노이가 30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동시에 인수합병(M&A)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는 구조다.

장 인 박사는 보로노이 합류 전 일라이 릴리에서 글로벌 임상개발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다수의 글로벌 임상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현재는 보로노이의 글로벌 임상개발 전략을 총괄하며 임상 프로그램의 진행과 환자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보로노이는 이번에 부여한 스톡옵션은 단순한 보상 차원을 넘어 핵심 파이프라인 'VRN10'과 'VRN11'을 통해 기업가치가 3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로노이는 그동안 VRN10과 VRN11의 글로벌 공동개발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해 왔다. 이번 스톡옵션 부여에 경영권 변동 조건을 포함한 것은 향후 적정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경우 M&A도 전략적 선택지로 고려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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