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이번에는…" 美中 합의 기대감에 웃은 亞증시

김수현 기자
2019.04.03 17:02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이 3일 아시아 증시를 밀어올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전장 대비 0.97% 상승한 2만1713.21에 거래를 마쳤으며, 토픽스지수 또한 0.6% 오른 1621.77로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장 초반 잠시 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미중 무역 협상이 타결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기업별로는 유니클로 실적 호조로 지주사인 패스트리테일링 주가가 5.44% 올랐다. 도쿄 일렉트론(2.85%)과 신에츠화학(4.26%)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했다. 다이 이찌 산쿄(-2.15%)와 아스텔라스 제약(-1.7%) 등 제약주는 하락했다.

중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24% 오른 3216.3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지수가 32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5월 22일 이후 약 10개월만이다.

FPG증권의 후카야 코지 최고경영자(CEO)는 "미중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고 있다"며 "아주 낙관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신흥시장 자산에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중 협상 기대감과 더불어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 개선으로 투심을 자극했다. 3월 중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3월 차이신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52.9로 집계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44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1.15% 오른 2만9964.50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0.13% 오른 1만704.38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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