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IPO에 52조원 몰려…목표액 1.7배 달성

뉴스1 제공
2019.12.01 20:50

알리바바 상장 때 기록 훌쩍 뛰어넘을 듯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공모주 청약에 443억달러(52조2740억원)가 모였다.

WSJ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로 마감된 아람코 소매투자자 공모주 신청에 443억달러가 몰렸다고 전했다. 이는 사우디 정부가 유치하려던 금액인 256억달러의 1.7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아람코의 기업공개(IPO) 규모는 알리바바그룹이 뉴욕 증시에 상장할 때 기록한 250억달러를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사우디 정부는 이번에 공개되는 아람코 주식의 1.5% 가운데 0.5%를 개인 투자자들에게, 나머지는 일정 자격을 갖춘 기관투자자들에게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아람코는 오는 4일까지 기관투자자들의 공모주 신청을 받은 뒤 다음날 공모가를 공식 발표한다.

아람코의 IPO 주관사는 사우디 인구 3400만명 중 490만명이 공모주를 신청했으며 그 금액이 126억달러(15조원)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기관투자자 신청 액수는 317억달러 수준이다. 다만 이들 가운데 사우디 밖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비중은 10.5%(33억달러)로 다소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사우디 시장을 외국에 개방하고 석유에 의존하는 경제를 다변화하기 위해 아람코 IPO를 추진해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