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서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중국 우한에서 아랍에미리트(UAE)로 온 일가족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국영 WAM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이 UAE 보건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UAE 보건부는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이 몇 명인지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다만 바이러스 감염 환자들이 현재 안정적인 상태에서 의학적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UAE의 두바이 국제공항은 세계에서 3대 ’항공 허브‘로 2016년 기준 연 8300여만 명이 방문했다. UAE 최대 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은 중국을 오가는 국제항공편을 정상 운행 중이다.
이날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원지 중국 등 아시아 외에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감염 환자가 확인됐다.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중국 내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는 총 132명, 확진자는 6000명을 넘어섰다.
미국과 일본은 이날 우한에 전세기를 보내 자국민을 대피시켰다. 독일, 스페인, 인도 등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조치를 준비 중이다. 영국 정부도 중국 후베이성에서 자국민을 대피시킨 후 30일 영국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