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로 인한 공식 사망자수가 132명으로 알려진 가운데, 뉴욕타임스(NYT)가 "진단키트가 부족해 중국 보건당국이 정확하게 질병을 진단, 추적할 수가 없고 실제 확진자수와 사망자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9일 0시 기준 중국내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132명, 확진자는 597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의 사망자수(106명)에서 하룻밤 사이에 26명이 늘어났다.
신종 코로나 진원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 성에서만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1000명 가까이 늘어 확산세가 무서운 상황이다.
확진자 수는 2002~2003년 대유행하며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사스(SARS·급성호흡기증후군)' 때를 넘어섰다. '사스' 당시 중국 본토에서 확진자는 5100여명, 사망자는 336명에 달했다.
중국외 지역 확진자는 태국 14명, 홍콩 8명, 일본 7명, 미국·대만·호주·마카오 각 5명, 싱가포르·한국·말레이시아 각 4명, 프랑스 4명, 캐나다 3명, 베트남 2명, 네팔·캄보디아·독일 1명 등이라고 NYT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