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가 오는 20일 카지노 영업을 재개한다.
1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코로나19(우한폐렴) 확산을 막고자 지난 5일부터 카지노 영업을 중단한 마카오 정부가 오는 20일 일선 카지노 업장의 영업재개를 허용한다.
레이와이농 마카오 경제재무장관은 브리핑에서 "카지노들이 20일 '조건부로'(conditional) 재개장할 것"이라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부'인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앞서 마카오 당국은 도시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자, 지난 5일부터 2주간 카지노 영업정지 조치에 돌입했다. 15일간의 영업정지는 마카오 사상 초유의, 최대 기간 휴장이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영업정지 이후 확진자가 늘지 않고 안정세를 보이자, 당국도 이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마카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5일 이후 13일째 '0명'이다.
마카오 카지노 업체들은 휴장 기간 동안 하루 수백만달러씩 영업손실을 봤다. MGM은 하루에 150만달러(약 17억원)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윈리조트는 하루에 250만달러(약 30억원)의 손실을 냈다.
카지노업체 샌즈차이나의 윌프레드 웡 사장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카지노가 다시 개장하더라도 초반엔 손님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이 정상 궤도로 돌아오려면 2~3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