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5(현지시간)일 파이낸셜타임즈(FT) 따르면 이탈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크로아티아에서도 이날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스트리아는 24세 남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두 남성 중 한명이 최근까지 이탈리아 롬바르디 지역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북부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스위스에서도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70세 남성으로 지난 15일 이탈리아 행사에 참석했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크로아티아에서도 최근까지 밀라노를 방문했던 환자가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감염자수 증가세도 가파르다. 현재 확진자는 322명, 사망자는 11명에 달한다. 의심 증상을 보이는 주민들이 많아 확진자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유럽연합(EU)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이탈리아 북부 11개 도시 내 근로자들에게 14일 동안 재택근무를 하며 격리 상태를 유지하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