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JAL) 승무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NHK 등 현지 언론이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승무원은 지난달 25일 업무 상 체류 중이던 미국 시카고에서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났다. 이에 당일 시카고에서 일본 나리타로 귀국해 이달 5일 병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본항공은 해당 승무원이 현재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며 기침이나 발열 등 증상은 없다고 밝혔다.
감염된 승무원은 발병 2주 전인 지난달 10일을 기점으로 한국과 중국 등 일본 정부가 입국을 제한한 국가의 비행 경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승무원과 같은 비행기에서 근무한 12명의 승무원들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오는 11일까지 자택 대기 중이다. 이들 중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항공은 소속 승무원들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근무 중이며 확진 판정을 받은 승무원은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내는 2~3분 간격으로 환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