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인 10명 중 7명은 여성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의 사임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니치신문이 13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9%는 모리 회장의 사임이 '당연하다'고 답했다.
'사임할 필요는 없었다'고 답한 사람은 21%, '모르겠다'는 10%였다.
남녀별로는 '사임이 당연하다'고 응답한 여성은 74%로 남성(69%)보다 5%포인트 더 높았다.
'사임할 필요는 없었다'는 남성이 25%, 여성이 13%였다.
앞서 모리 회장은 지난 3일 온라인으로 열린 일본올림픽위원회(JOC) 회의에서 여성 이사 증원 문제를 언급하며 "여성은 말이 많아 회의가 오래 걸린다", "여성 이사를 늘린다면 발언 시간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 등의 여성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그는 전날 공식 사퇴했다.
한편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등은 모리 회장의 후임으로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올림픽 담당상이 부상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