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이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를 7.2에서 6.9로 하향조정했다.
일본 기상처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9분 미야기현(혼슈) 센다이 동쪽 74킬로미터(km)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규모 7.2 지진이라고 발표했지만 6.9로 수정했다.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이 지역에서 약 10년 만에 발생한 강진이다. 지질학자들은 이 지진을 2011년 대지진의 여진으로 보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일대를 중심으로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후 7시30분쯤 해제했다.
이 지진으로 미야기현 북부와 남부, 중부에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와테현 연안 남부와 내륙 남부, 후쿠시마현 일부 지역에 진도 5약의 흔들림이 파악됐다. 이 외에 아오모리현과 이와테 기타 지역, 아키타현, 야마가타현 등에서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 지진으로 인한 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부 해안 지역 주민은 정부의 주의보 발령 뒤 고지대로 피신했다.
도호쿠 신칸센은 지진 영향으로 정전이 발생해 운행이 중단됐다. 이날 밤 10시쯤 운전을 재개할 계획이다.
일본 미야기현에 있는 오나가와 원자력발전소는 지진 영향을 우려해 운전을 정지했지만, 지진에 따른 이상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