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에서 벗어나면서 반등세를 이어갔다. 기술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하면서 나스닥지수가 3% 이상 뛰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2.40포인트(1.40%) 오른 3만5719.43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95.08포인트(2.07%) 오른 4686.75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61.76포인트(3.03%) 오른 1만5686.92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1.435%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479%로 상승했다.
이날 월스트리트는 코로나19의 공포에서 벗어나 낙폭이 컸던 기술주들을 대거 사들이는 모습이었다.
반도체주들은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7.95% 급등한 가운데, 퀄컴과 AMD는 각각 4.71%. 4.16% 상승했다. 마이크론은 4.09% 올랐다. 인텔은 2022년 자율주행 기술업체인 모빌아이를 상장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3.09% 올랐다.
애플은 이날 3.54% 상승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0달러로 높였다.
테슬라는 4.23% 올랐다. 아마존은 2.79% 상승했다. 넷플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도 각각 2%대 강세를 기록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시장분석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일단 최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가 없었다는 사실이 투자자들을 저가매수에 나서게 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산타랠리가 진행 중일수도 있지만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가 회복세에 에너지주도 강세를 보였다. 데본에너지와 옥시덴탈 페르톨륨은 각각 6.51%, 4.28% 올랐고,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와 마라톤 오일은 각각 6.80%, 4.5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