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가장 반긴 나라는 '인도'…가장 싫어한 나라는?

박효주 기자
2025.01.22 05:17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반기는 나라 순위. /사진=유럽외교위원회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취임 전부터 방위 분담금 인상, 관세 폭탄 등을 예고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세계 각국 희비가 엇갈렸다.

유럽의 싱크탱크 유럽외교위원회(ECFR)는 세계 24개국 2만8549명을 대상으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당신의 나라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그 결과 그의 취임을 두려워하는 나라는 한국, 가장 반기는 나라는 인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응답자들은 67%가 트럼프 취임을 좋지 않다고 답했고, 11%만 좋다고 응답했다. 23%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가장 반기는 나라는 인도였다. 응답자 84%가 트럼프 취임을 좋다고 응답했으며, 좋지 않다는 응답은 6%에 불과했다.

인도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중국, 브라질, 남아프리카 공화국, 터키 등 순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반겼다.

한국이 가장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난 것은 그가 방위비 분담 등을 요구하며 관세 폭탄을 터트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인도가 가장 반기는 것은 최근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과 인도가 밀월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러시아도 그의 취임을 반기는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빨리 끝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