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서 비린내가"…불쾌한 체취 만드는 의외의 음식 4가지

이재윤 기자
2025.07.15 10:56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만든 이미지. 생선과 붉은고기, 향신료와 브로콜리로 만들어진 식사. /사진=오픈AI 챗GPT

생선, 브로콜리, 향신료, 붉은 고기 등 음식은 개인 체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13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 뉴스는 미국 뉴저지주 출신 영양사 에린 팔린스키-웨이드와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말한 체취를 유발할 수 있는 네 가지 음식을 소개했다.

이들이 꼽은 개인 체취를 악화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은 △생선 △십자화과 채소 △향신료 △붉은 고기다.

보도에 따르면 생선에 들어있는 '콜린' 성분은 일부 사람 체내에서 '트리메틸아민'이란 화합물로 변해 비린내를 유발한다. 이 화합물은 땀과 숨, 피부를 통해 배출되며 이러한 증상을 겪는 희귀 질환은 '트리메틸아민뇨증'으로 알려져 있다.

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 방울양배추 등 배추과 채소도 체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이들 채소가 황산을 배출해 유황 냄새를 유발하며 이는 땀이나 숨을 통해 강화될 수 있다고 했다.

향신료 중에선 커리나 커민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이 향신료엔 휘발성 화합물이 포함돼 있어 혈류를 통해 흡수된 뒤 땀샘을 통해 배출되며 독특한 냄새를 만든다는 설명이다.

붉은 고기 역시 체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팔린스키-웨이드 영양사는 "붉은 고기 섭취 시 무취의 단백질이 땀을 통해 배출되지만 이것이 피부 세균과 섞이면 냄새가 강해질 수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체취를 개선하려면 황 화합물이 풍부한 음식이나 붉은 고기, 향신료 섭취를 줄이는 대신 물과 과일, 채소 섭취를 늘릴 것을 권고했다.

사과와 잎채소, 요구르트, 녹차 등은 냄새 유발 성분을 중화하고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체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수분 섭취와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운동 등도 체취 관리에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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