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성폭행 교사, 감방서 주검으로…동료 수감자가 살해

마아라 기자
2025.10.09 19:26
숨진 어니스트 니콜스(왼쪽), 니콜스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윌버트 볼드윈(오른쪽). /사진=노스캐롤라이나주 수사국

자신이 근무하던 학교의 15세 여학생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수감된 미국 중학교 체육 교사가 동료 수감자에 살해됐다.

8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지난 5일 오전 6시50분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모리에 위치한 그린 교도소에서 수감자 어니스트 니콜스(60)가 감방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교도소 측은 응급 인명구조 절차를 시행했으나 의료팀은 당일 오전 7시22분 사망을 선고했다.

니콜스는 2011년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15년 형을 선고 받아 수감 중이었던 인물이다.

그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소재 랜슨 중학교에서 체육 교사로 14년간 재직했다. 그는 페이스북으로 자기 아들을 사칭해 피해 소녀에게 접근, 6개월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 2008년 해당 사실이 발각돼 학교로부터 정직당한 니콜스는 2009년 10월 자택에서 체포됐다.

체포 당시 니콜스는 수많은 성범죄를 포함한 총 27건의 혐의를 받고 수감됐다. 그는 2027년 9월 출소할 예정이었다.

교도소 측은 니콜스가 감방에서 살해당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지만, 며칠 뒤 노스캐롤라이나주 수사당국은 동료 수감자인 윌버트 볼드윈(41)에게 살인 혐의 영장을 발부했다. 볼드윈은 2010년 리치먼드 카운티에서 2급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받은 인물이다.

교도소 측은 사건과 관련해 추가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수사 당국은 니콜스의 시신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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