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02% 하락한 4만9006.89에 오전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 급락하며 4만8640선까지 밀렸던 지수는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4만9000선을 사수했다.
이날 새벽 뉴욕증시에서도 오라클이 추진하는 대규모 AI 센터 프로젝트가 핵심 투자자 이탈로 무산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오라클의 투자 파트너인 블루아울 캐피털이 미시간주 설린 타운십에 건설 중인 1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투자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인공지능(AI)에 대한 과잉 투자 우려를 받는 소프트뱅크그룹 급락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짚었다. 신문은 뉴욕증시 영향으로 닛케이지수가 4만8000선까지 급락했지만 개인 매수세 등으로 바닥을 딛고 4만9000에서 하한을 다지고 있다며 "반도체와 AI관련 종목의 하락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중화권 증시는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혼조세다.
이날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16% 상승한 3876.40에서, 홍콩 항셍지수는 0.44% 빠진 2만5357.64에서 오전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