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이란을 향한 최대 규모의 폭격 작전이 예고돼 있다고 경고했다.
베선트 장관은 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오늘 밤 최대 규모의 폭격 작전을 펴 이란 미사일 발사대와 제조 공장에 최대 피해를 입히고 무력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군사적으로 성공하지 못하자 경제적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데 계속 그렇게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 이 해협엔 전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약 20%가 지난다.
앞서 미국은 대이란 전쟁 목표가 '다음 단계'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탄도미사일 산업 기반을 무력화하라는 추가 임무를 부여했다"며 "단순히 무기를 타격하는 것이 아닌 재건 능력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이제 우리는 이란 정권 기반과 군사력을 무너트리기 위해 공격을 강화하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공개할 수 없는 놀라운 계획이 더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선트 장관은 유가 상승에 대한 대책으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추가적으로 완화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다른 러시아 석유에 대해서도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최근 인도에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