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레소] 전쟁 장기화에 올해 수익률 모두 마이너스 돌아선 M7, 지금은 바겐세일 기간?

정이슬 MTN PD
2026.03.16 11:18
미국 증시는 지정학적 긴장, 소비 부진, 물가 우려로 S&P500이 연중 최저치로 추락했으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석유 시설 타격 경고로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했다. 시장 불안 속에 M7 기업들의 올해 수익률이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고점 대비 28% 폭락했으나 RBC는 매수 기회로 진단했다. 에너지 업종은 유가 상승 수혜로 올해 29% 급등했으며, 워런 버핏이 매집한 옥시덴탈은 40% 폭등하여 그의 선구안이 다시 조명받았다.

▶ 트럼프, 이란 '경제 심장부' 타격 & 유가 100불 시대

미국 증시는 지정학 긴장, 소비 부진, 물가 우려라는 '삼중고' 속에 S&P500이 연중 최저치로 추락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석유의 90%가 처리되는 하르그섬을 폭격하고 추가 석유 시설 공습까지 경고하면서, 브렌트유에 이어 WTI마저 100달러(약 3년래 최고치)를 돌파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이번 전쟁이 4~6주 차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해 당분간 유가 변동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M7 전원 '마이너스' 수익률... 지금이 바겐세일?

시장 불안 속에 시총 상위 빅테크 7개 기업(M7)의 올해 수익률이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고점 대비 28% 폭락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RBC는 "단순한 SW 기업이 아닌 AI 스택을 모두 보유한 기업"이라며 "10년 만에 가장 싼 지금이 훌륭한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습니다. 하반기 오픈AI, 스페이스X 등의 대형 IPO와 맞물려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경우 M7의 반등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나 홀로 질주하는 에너지주 & 버핏의 선구안

약세장 속에서도 에너지 업종은 올해 들어 29% 급등하며 상승률 1위를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동 리스크와 무관하게 유가 상승 수혜만 고스란히 챙기는 미국 '퍼미안 분지' 관련 셰일오일 기업들이 초강세입니다. 올해 40% 폭등한 옥시덴탈을 2022년부터 꾸준히 매집해 온 워런 버핏의 놀라운 선구안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습니다.

▶ 메타 '역대급 20% 감원' 폭풍 & 美 AI 수출 규제 '철회'

개별 기업들의 굵직한 뉴스도 쏟아졌습니다. 메타가 AI 인프라 투자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전체 인력의 20% 이상(약 1만 6천 명)을 잘라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란 소식입니다. 한편,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강력한 허가제를 추진하던 미 상무부의 'AI 칩 수출 규정 초안'이 "혁신을 저해한다"는 내부 반발에 부딪혀 돌연 철회되면서, 반도체 업계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 '운명의 한 주' FOMC & 마이크론 & GTC 2026 출격

이번 주는 시장의 방향성을 가를 굵직한 이벤트들이 대기 중입니다. 17~18일 열리는 FOMC에서는 유가 100달러 시대에 파월 의장이 내놓을 물가 진단과 '점도표'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또한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디램 가격 급등 반영 여부)와, 차세대 '루빈' GPU가 공개될 엔비디아의 GTC 2026(16~19일)이 짓눌린 반도체 투심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뉴스프레소]에서는 간밤 뉴욕증시 마감 상황과 함께 글로벌 주요 산업/기업 이슈를 전채린, 김혜연 앵커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해드립니다.

* 이 영상은 매일 오전 유튜브 [MTN 월가워즈]에서 다시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 영상편집 : 조배성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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