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해역서 규모 7.4 지진…한때 쓰나미 경보

김소영 기자
2026.04.02 10:10
인도네시아 동부 해역에서 규모 7.4 강진이 발생했다. /사진제공=기상청

인도네시아 동부 해역에서 규모 7.4 강진이 발생해 한때 쓰나미(지진 해일) 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48분쯤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테르나테 서북서쪽 127㎞ 해역에서 규모 7.4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동경 126.31도, 북위 1.18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35㎞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애초 지진 규모를 7.8로 발표했다가 이후 7.4로 낮췄다.

하와이에 본부를 둔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진앙으로부터 1000㎞ 이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을 따라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 지질조사국(BMKG)은 "테르나테섬 북쪽 북말루쿠주에서 지진 발생 후 30분 이내에 30㎝ 높이 파도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술라웨시 북동부 비퉁에서도 20㎝ 높이 파도가 관측됐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폭발 등이 자주 발생한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해역에선 지난 50년간 규모 7 이상 지진이 9차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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