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나체 남성이"…미국 주민 공포 떨게 한 20대, 결국 체포

차유채 기자
2026.04.14 22:54
미국 버지니아 센터빌에서 나체 상태로 배회해 체포된 남성 /사진=유튜브 채널 ' FOX 5 Washington DC' 캡처

미국 버지니아의 한 주택가에서 나체 상태로 배회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3일(이하 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 센터빌에 거주하는 21세 남성 세드릭 워커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나체 상태로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주거 침입을 시도한 혐의로 이날 새벽 체포됐다.

워커는 신발과 파란 천 마스크만 착용한 채 주택 주변을 배회했고 이 모습은 여러 가정용 보안 카메라에 담겼다. 이를 확인한 주민들은 잇따라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1일부터 해당 지역에 잠복하며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했다. 그리고 13일 새벽, 잠복 중이던 형사가 주택가 인근에서 워커를 발견하며 검거 작전이 시작됐다.

워커는 담을 넘어 한 주택 뒤뜰로 숨어들었지만 경찰은 드론을 동원해 위치를 특정했다. 이후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해당 주택 내부에서 그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의 제임스 커리 소령은 "형사들은 새벽 3시부터 6시까지 차량 밖에 숨어 용의자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수사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추가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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