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과 종전 협상을 위해 중재국 파키스탄을 하루 만에 다시 방문한 뒤 러시아로 떠났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오만 방문을 마치고 2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를 다시 찾았다.
아라그치 장관은 파키스탄 실권자 아심 무니르 군 총사령관을 만나 이란 입장을 전달했다. 핵,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아라그치 장관은 27일 예정대로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다.
그는 푸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 전쟁, 종전 협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전화라는 편리한 수단이 있다"며 "이란이 대화를 원한다면 미국에 전화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합의에 무엇이 포함돼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그들은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되고 그렇지 않다면 만날 이유가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