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과 에너지 공급 혼란 장기화 우려,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호실적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29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5포인트(0.04%) 하락한 7135.95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80.12포인트(0.57%) 내린 4만8861.8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9.44포인트(0.04%) 상승한 2만4673.24에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교착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치솟고 있는 국제유가가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다. 국제유가 기준유인 브렌트유는 정산가 기준 배럴당 118.03달러로 전장보다 6.1% 상승하면서 2022년 6월 이후 약 4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날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하면서 다시 한번 내부 이견을 드러낸 것도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베스 해맥 클래블랜드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금리 동결에 동의하면서도 금리 인하 기조를 시사하는 연준 성명에 반대했고 스티븐 마이런 이사는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금리 동결에 반대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