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업 경기 두 달 연속 확장…비제조업 경기는 다시 위축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2026.04.30 17:24
(난징 AFP=뉴스1)= 14일 중국 동부 장쑤성 난징 롱탄항에 컨테이너들이 놓여 있는 모습이 항공사진으로 포착됐다. 중국은 이날 2025년 무역 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으로 대미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세계적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된 결과라고 중국 당국은 설명했다. 2026.01.14. ⓒ AFP=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두 달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다만 서비스와 건설을 포함한 비제조업 경기는 다시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0일 4월 제조업 PMI가 50.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지만 두 달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4월 제조업 PMI는 로이터 예상치 50.1도 상회했다. PMI는 제조업체 약 3200곳을 대상으로 신규 주문과 생산, 고용 등 항목을 조사해 산출한다. 50을 넘으면 경기확장, 50 밑일 경우 경기위축을 뜻한다.

생산 경기가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생산지수는 51.5로 전월보다 0.1 포인트 상승하며 확장세를 유지했다. 신규 주문지수는 50.6으로 전달대비 1.0 포인트 하락했지만 2개월 연속 50 이상을 유지했다. 첨단 제조업과 장비 제조업 PMI는 각각 52.2, 51.8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소비자 PMI 역시 50.7로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수출 경기도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다. 신규 수출 주문지수는 50.3으로 전달대비 1.2 포인트 뛰어 2024년 4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넘어섰다.

반면 서비스와 건설을 포함한 4월 비제조업 지수는 49.4로 전월보다 0.7 포인트 하락했다. 이 가운데 건설업은 48로 전월보다 1.3 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도 전월보다 0.6포인트 내린 49.6에 머물렀다. 도·소매, 주거 서비스 등도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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