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 예정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2026.05.06 08:11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 AFP=뉴스1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난다.

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왕이 부장과 회담할 예정이다. 양국 외교 수장은 지난 2월 말 이란 사태 발생 후 여러 차례 전화 협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측은 휴전과 항행의 자유 보장을 촉구하는 한편 이란의 주권과 안보 수호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방문을 아락치 장관이 미국과 이스라엘과의 전쟁 종식을 위해 벌이고 있는 외교 행보의 연장선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러시아와 오만, 파키스탄 등을 방문해 고위 당국자들과 접촉하며 국제적 지지를 모색했다.

아락치의 중국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중을 앞두고 이뤄진다. 트럼프의 방중은 이달 14일 시작될 예정이며 중동 문제를 포함한 주요 현안이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은 아직 트럼프 방문 일정을 공식 확인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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