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팅 회사인 아이온큐가 6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하고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7% 이상 하락하고 있다. 실적 발표 전 정규거래에서 미리 9%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한데 대한 반응일 수 있다.
아이온큐는 이날 올 1분기 조정 순손실이 주당 34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주당 순손실 전망치 46센트보다 적자 폭이 줄어든 것이다.
일반회계연칙(GAAP) 기준으로는 올 1분기에 주당 2.19달러의 순이익을 올려 2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5% 급증한 6470만달러로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4980만달러보다 좋았다. 아이온큐는 올 1분기 매출액의 약 60%가 상업 고객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들의 도입 확대를 원하고 있는 양자컴퓨팅 업계에 유망한 신호다.
아이온큐가 이행해야 할 계약잔고는 4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4% 급증했다. 이에 따라 아이온큐는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를 기존의 약 2억3500만달러에서 2억6000만~2억7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억3600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아이온큐는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7% 이상 하락하고 있다. 다른 양자컴퓨팅 기업인 디웨이브 퀀텀과 리게티 컴퓨팅도 3~4% 내려가고 있다. 이는 아이온큐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높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이온큐는 실적 발표를 앞둔 이날 정규거래 때 9.5% 급등했다. 디웨이브 퀀텀과 리게티 컴퓨팅도 정규거래 때 약 10%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