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 심리 한달만에 또 사상 최저…고유가 부담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5.09 00:24
/사진=심재현 특파원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과 물가 상승 우려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미 미시간대는 경기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가 5월 48.2로 전달보다 1.6 포인트 떨어졌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9.7도 밑도는 수치로 1952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지난달 기록했던 역대 최저치(49.8)를 한달만에 경신했다.

소비자심리지수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미시간대 디렉터는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이 완전히 해소되고 에너지 가격이 내려가기 전까지는 중동 정세가 소비자 심리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소비자들의 물가 우려는 전달보다 다소 완화됐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4월 4.7%에서 5월 4.5%로 하락했다. 소비자들의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을 반영하는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4월 3.5%에서 5월 3.4%로 내렸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의 경우 이란 전쟁이 발발하기 전인 지난 2월 3.4%보다는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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