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선희 北 외무상 방러 조율 중…연내 방문 기대"

정혜인 기자
2026.05.19 20:39
최선희 북한 외무상(오른쪽)이 2025년 10월27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예방하고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AP=뉴시스

러시아 외무부가 연내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 외무상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외교 채널을 통해 구체적인 날짜를 논의 중이다. 올해 안에 방문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이는 러시아와 북한 간 정기 상호 방문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최 외무상은 2024년 11월과 2025년 10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회담했다. 지난 3월에는 북한 수도 평양을 찾은 타스통신의 드레이 콘드라쇼프 사장과 만나 양국의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재확인한 바 있다.

러시아와 북한 간 관계는 지난해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계기로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2024년 6월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회담하고, 러시아와 북한의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 2023년 9월 전용 열차를 타고 러시아 극동지역의 우주기지 등을 방문하고 양국 군사·우주·무기 협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앞서 지난 9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전승절 81주년 열병식에 맞춰 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제기됐기도 했다. 하지만 김 총비서의 방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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