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韓·中·대만산 철강 제품 반덤핑 조사…"추가 관세 여부 판단"

정혜인 기자
2026.06.01 18:08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22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야적장에 철강제품이 쌓여있는 모습. 2026.02.22. jtk@newsis.com /사진=김종택

일본이 한국, 중국, 대만산 열연강판 등 일부 철강 수입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과 경제산업성은 이날 한국과 중국 그리고 대만산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냉연강대 제품이 부당하게 낮은 가격으로 일본에 수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열연강판은 주로 자동차·건축자재·배관 등에, 냉연강판은 자동차 부품·가전 등에 활용된다. 일본은 이 2개 품목 모두 대부분을 한국, 중국, 대만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일본 철강기업 일본제철, JFE스틸, 고베제강소가 지난 2월 재무성에 "한국, 중국, 대만산 제품이 부당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관련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일본 당국은 국내를 비롯해 한국, 중국, 대만의 제조업체와 수입업자 등 관계자들에 자료 제출을 요구할 방침이다. 원칙적으로 앞으로 1년 이내 덤핑 여부, 일본 산업체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해 추가 관세 부과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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