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외국어 걱정 뚝?…"수초면 번역" 구글 통역 모델 공개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6.10 04:58

구글이 70여가지 언어를 동시통역에 가깝게 실시간으로 통역할 수 있는 번역 모델을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 번역 모델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제미나이3.5 라이브 트랜슬레이트'로 구글 번역 앱에 도입됐다.

통역 음성은 어떤 언어를 번역할지 미리 선택하지 않아도 원래 화자가 말하면 자동으로 언어를 감지해서 수초만에 번역해 나온다.

구글은 음성 생성 기술력도 높여 원래 화자의 억양이나 말투, 음높이 등을 최대한 살려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전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아이폰·안드로이드폰의 구글 번역 앱에서 음성 통역을 이용하려면 이어폰을 연결해야 했지만 새 모델에서는 이어폰 없이도 통화하듯이 스마트폰을 귀에 대면 번역된 음성을 들을 수 있다.

구글은 화상회의 플랫폼 '구글 미트'에도 이 기능을 적용해 다국어 회의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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