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조만장자' 머스크…"전세계인 82억명 나누면 122달러씩"

양성희 기자
2026.06.13 14:44
일론 머스크/사진=AFP

스페이스X가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면서 일론 머스크가 세계 최초로 '조만장자' 타이틀을 갖게 됐다. 총자산 규모가 1조1000억달러(약 1671조4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면서다. 외신들은 이 규모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은 1조달러를 전세계 인구 82억명에게 나눠줬을 경우 한 사람당 122달러를 받게 된다고 했다.

전세계 부호들과 견줘도 엄청난 규모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두 번째 부자로 꼽히는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의 재산보다 3배 이상 많다고 비교했다.

또한 AP통신은 포브스를 인용해 머스크의 재산이 페이지와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오라클 창업자 래리 앨리슨 등 머스크 다음으로 부유한 억만장자 4명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많다고 했다.

주요 국가 국내총생산(GDP)과 비교하는 분석도 이어졌다. AP통신은 1조달러는 머스크가 태어난 남아프리카공화국 연간 GDP의 2배가 넘는다고 다뤘다. 그러면서 현재 전세계에서 GDP 1조달러 넘는 나라는 21개국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스위스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규모라고 했고 CNBC는 대만, 아일랜드, 스웨덴의 GDP보다 더 크다고 조명했다.

또한 AP통신은 1조달러로 미국에서 주택 250만채를 구입할 수 있고 1조달러 지폐를 일렬로 늘어놓으면 달까지 200회 이상 왕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조달러는 스페이스X가 세운 행성 탐사 목표만큼 천문학적인 규모"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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