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2000명 넘은 베네수엘라 강진…미인대회 출신 모델도 사망

차유채 기자
2026.07.02 16:44
지난달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연쇄 강진으로 사망자가 2000명을 넘은 가운데 희생자 명단에 미인대회 출신 모델 스칼렌트 로드리게스의 이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진=스칼렌트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달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연쇄 강진으로 사망자가 2000명을 넘은 가운데 희생자 명단에 미인대회 출신 모델 스칼렌트 로드리게스의 이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일(현지 시간) ABS-CBN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스 그랜드 올랜도 2025' 출신인 로드리게스는 남자친구와 함께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카티아라마르의 붕괴된 아파트 잔해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지진 발생 이후 실종된 상태였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측은 공식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미스 그랜드 플로리다' 측도 "고인은 우아함과 친절, 강인함을 지닌 인물이었다"며 추모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달 24일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1분도 채 되지 않는 간격으로 잇따라 발생했다. 이로 인해 1일 기준 사망자는 2295명으로 집계됐으며, 부상자는 1만1267명에 달했다. 아직도 수만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부터 7일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그는 "파괴적인 지진으로 발생한 인명 피해로 베네수엘라 국민의 마음이 찢어지고 있다"며 애도 기간을 선포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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