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다. 일본증시는 차익실현 매도세에 흔들렸다. 중화권 증시는 반도체 종목 매수 흐름에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 하락한 6만8919.1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7만엔(포인트) 부근에서 흔들리며 하락 전환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한국 코스피 상승이 증시를 떠받치면서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심리적 저항선인 7만엔에 가까워지자 차익실현을 겨냥한 매도세가 유입됐다. 한국 증시 하락 전환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현지 증권 트레이더를 인용해 "이번 주 상장지수펀드(ETF) 배당금 지급 관련 재원 마련과 관련된 매도 수요가 발생할 예정"이라며 "일본 증시의 추가 상승세가 다소 주춤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이날 장 초반 2%대 상승으로 8200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해 장중 8000선이 붕괴했다.
중화권 증시에서 중국 본토 홀로 약세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30분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7% 떨어진 4020.66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0.99% 뛴 2만3581.95에서,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 오른 4만6838.97에서 움직이고 있다. 닛케이는 "중화권 시장에서 지난주 크게 조정됐던 중국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불안으로 하락하는 장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