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호수서 100여명 탄 과적 페리 전복…37명 사망

조한송 기자
2026.08.12 20:47

카리바호수

11일(현지시간) 짐바브웨의 한 호수에서 여객 페리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해 37명이 사망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현지 언론이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 카리바 호수에서 승객 90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운 배가 전복되면서 확인된 사망자 수가 총 3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선 보도에서 15구의 시신이 확인됐는데 24구가 추가 수습되면서 사망자 수도 늘어났다.

짐바브웨 방송공사(ZBC)는 해당 페리의 운항을 위해 114장의 티켓이 발권됐다는 현지 관리의 말을 인용, 탑승자가 더 많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짐바브웨의 카리바 호수는 저수량 기준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 호수로 길이 200㎞, 폭 40㎞에 달한다. 무차 무롬베지 짐바브웨 국회의원은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카리바 시골 지역 주민들이 주로 이 배를 이용해 호수를 따라 카리바 마을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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