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발렌시아 알리칸테도 베니도름 해변에서 불꽃축제 도중 폭죽이 군중을 향해 발사돼 2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한국시간) 데일리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9일 스페인 베니도름 해변에서 폭죽이 불꽃축제를 즐기던 군중 한복판에 떨어져 27명이 특수화상치료실 등으로 긴급 이송됐다.
사고 당시 행사 주최 측이 바다 위에서 쏜 폭죽이 해변에서 불꽃놀이를 구경하던 군중 속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한 목격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파티가 될 예정이었던 밤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며 "해변에 불길까지 번져 사람들은 도망가기 바빴다"고 전했다.
아비규환이 된 현장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SNS(소셜미디어) 등에 공유되기도 했다. 관련 영상을 보면 바다에서 발사된 폭죽 가운데 한 발이 해변의 군중 쪽으로 날아왔고, 폭발과 동시에 불기둥을 뿜어내 주변 사람들에게 화상을 입히는 장면이 담겼다.
이번 불꽃축제는 알테아 성곽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약 10만명의 관광객이 행사에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 주최 측은 "사고 발생 후 보건 관계자 등이 급하게 출동해 현장을 정리했다"며 "자세한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