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잭슨홀 연설' 앞 엔비디아에 환호…닛케이, 0.83%↑[Asia오전]

정혜인 기자
2026.08.28 13:04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AFPBBNews=뉴스1

2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오름세다. 엔비디아 중심의 미국 기술주 상승이 아시아 시장에도 영향을 줬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83% 오른 6만6682.8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증시에서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기준 전일 대비 0.19% 상승한 3963.94에서, 홍콩 항셍지수는 0.12% 오른 2만5597.27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88% 뛴 4만6381.99에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의 기술주가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자, 아시아 시장에서도 AI(인공지능)·반도체·소프트웨어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몰렸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8.7% 급등, 시가총액이 하루 새 4420억달러(약 611조650억원) 늘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2025년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시가총액도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의 관심은 이날 밤 예정된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첫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 연설로 쏠릴 전망이다. 잭슨홀 미팅은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금융 혁신: 지급결제와 정책에 미치는 함의'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의 최대 관심사인 워시 의장의 공식 연설은 28일 오전 10시(미 동부기준·한국시간 밤 11시)에 진행된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인하 요구와 장기 국채 금리를 끌어내리려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의 시장 개입 행보 속 워시 의장이 연준의 독립적 가이던스를 명확하게 제시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ANZ 분석가들은 투자 메모를 통해 "워시 의장이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선제적 지침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장은 연준의 정책 대응 방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기는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금리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해 워시 의장의 너무 적은 정보를 제공하면 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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