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8월 수출이 전년대비 25% 증가하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8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8월 수출은 4014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윈드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1.93%를 상회한 결과다. 8월 수출 증가폭은 전달 23.9%도 웃돌았다.
중국의 8월 수입은 2823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8.2% 증가했다. 이 역시 윈드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8.07% 증가를 소폭 상회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8월 무역흑자는 1190억9000만달러로 전달 1125억달러보다 늘어났다.
중국의 수출은 올해 들어서도 성장세를 이어간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붐 덕에 반도체와 배터리 등 중국산 제품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역별로 보면 8월 중국의 대미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4.4%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이 부진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아세안(ASEAN) 회원국에 대한 수출은 30.21% 증가했고,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6.6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