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월 소매판매 전년비 0.4% 증가…예상치 하회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2026.09.15 11:14
2010년 6월 13일 중국 산시성 창즈의 한 시장에서 채소 상인이 위안화 지폐를 세고 있다/사진=로이터

중국의 8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0.4%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산업생산은 예상에 부합했지만 부동산 투자가 20% 가까이 급감하는 등 내수 부진이 이어졌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사회소비품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6%를 밑돌았다. 1~8월 누적 기준 사회소비품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재 소매판매액은 30조1764억위안으로 2.7% 늘었다.

반면 8월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했다. 로이터가 전망치 5.2%와 일치했다. 전월 대비로는 0.54% 늘었으며 1~8월 누적 산업생산 증가율은 5.3%를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이어졌다. 1~8월 중국의 부동산 개발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9.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규 상품주택 판매면적도 12.1% 줄었다.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자금조달액은 1~8월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신규 착공면적도 24.8% 급감했다. 고정자산투자도 부진했다. 1~8월 전국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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