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판다 2마리 더 미국으로…시진핑 "우호의 사절"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9.25 04:20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전 환영식 연설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미중 우호의 상징으로 자이언트 판다 2마리를 미국에 새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기 전 환영식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자이언트 판다는 중국과 미국 국민 간 우호의 사절 역할을 해왔다"며 "며칠 뒤 판다 2마리, '핑핑'과 '푸솽'이 애틀랜타 동물원의 새 보금자리로 와서 미국 국민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동물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핑핑은 수컷, 푸솽은 암컷으로 모두 2020년에 태어났다.

현재 미국에는 워싱턴DC 스미소니언 국립동물원에 2마리,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2마리 등 총 4마리의 판다가 있다. 중국은 그동안 판다를 다른 나라에 보내 우호 관계를 다지는 이른바 '판다 외교'를 펼쳐왔다.

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중국과 미국은 모두 위대한 국가로 협력하면 서로 이익을 얻지만 대립하면 양측 모두 손해를 본다"며 협력과 소통을 강조했다. 또 앞으로 5년 동안 미국 청년 10만명을 중국에 초청해 교류 및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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